[진심이 사라진 너와 나] 소개받기 싫은 이유 한 남자는 예전부터 소개 받는 것을 굉장히 싫어했다.소개를 받는다고 나오는 사람도 받는 사람도.. 무언가를 감추고 나오기 때문이다.소개팅이 잡혔다.사람들이 그렇게 중요하다는 '첫인상'. 우리는 그 첫인상을 잘보이기 위해서, 나 자신의 본모습을 감춘다. 자주 신지 않던, 구두를 신고.. 날씨가 조금 시원하지 않은데도 셔츠와 마이를 갖추고.. 조금은 무거워 보인는 메탈 시계를 차고 나간다. 안하던 화장을 하고, 높은 힐을 신으려니 벌써부터 종아리에 생길 알들이 너무 신경쓰이기 시작한다. 살이 안쪄보일려고, 숨을 참아야하는 일도 생각해볼 것이다. 혹여 힘을 주다가 방귀는 뀌지 않을지 다른 실수를 하지 않을지, 다시 한 번 마음속을 다짐한다. 거울앞에 선 나, 어딜봐도 무언가 부족하다는 모습에, 화장이 잘 먹지..
썸네일 현역 장교가 들려주는 육군 장교의 이야기 #1[혜택편] 장교가 된다는 것! 최근에 '태양의 후예'라는 KBS 방영 프로그램으로 '장교'와 '부사관'에 대한 관심이 매우 높아졌다. '군인'에 대한 스토리를 잘 그려낸 드라마로 정말 우수한 작품임에는 틀림이 없다. 나는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의 육군 장교이다. 육군학생군사학교(ROTC 55기)이며, 현역 중위이다. 나는 장교에 대해서 한 줄로 요약을 하고 싶다.누구나 할 수 있지만 아무나 못한다. 대부분은 장교의 모집 과정부터 설명을 시작해서, 장교의 장점들로 부각하는 글들이 정말 많지만 나는 현역에 복무하면서 느낀 모든 것들을 장교가 되고 싶은 후배들에게 후회없는 선택을 하기 위해서 전해주고 싶은 이야기를 해주려한다. 이 글을 읽으면서, 뭐야? 장교의 혜택 별거 없잖아? 별로네.. 라며 실망하는 이들은 뒤로 가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