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역 장교가 들려주는 육군 장교의 이야기 #1[혜택편]

2018년 08월 21일 by 오늘 뭐 하지?

    현역 장교가 들려주는 육군 장교의 이야기 #1[혜택편] 목차


장교가 된다는 것!

최근에 '태양의 후예'라는 KBS 방영 프로그램으로 '장교'와 '부사관'에 대한 관심이 매우 높아졌다.


태양의 후예 KBS2TV 방영 드라마


'군인'에 대한 스토리를 잘 그려낸 드라마로 정말 우수한 작품임에는 틀림이 없다.




나는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의 육군 장교이다.
육군학생군사학교(ROTC 55기)이며, 현역 중위이다.
나는 장교에 대해서 한 줄로 요약을 하고 싶다.

누구나 할 수 있지만 아무나 못한다.


대부분은 장교의 모집 과정부터 설명을 시작해서, 

장교의 장점들로 부각하는 글들이 정말 많지만
나는 현역에 복무하면서 느낀 모든 것들을
장교가 되고 싶은 후배들에게 후회없는 선택을 

하기 위해서 전해주고 싶은 이야기를 해주려한다.

이 글을 읽으면서, 뭐야? 장교의 혜택 별거 없잖아? 별로네.. 라며 

실망하는 이들은 뒤로 가기를 과감하게 눌러주길 바란다.



내가 가장 먼저 '장교'의 첫번째 글을 '혜택'부터

시작하는 이유


때문이다.


왜냐하면, 그러한 마인드를 가진 사람은 절대 장교가 될 수 없으며, 하물며 
대한민국 국민으로서의 의무 中 '국방의 의무'에 '명예롭게' 도전하지 못할 망정
'보상'에 대한 의미로 '장교'에 임하는 자는 책임감이 없는 사람으로
'군'에서도 받아주지 않는다.

'잘난척' 이냐고 묻는 다면 그렇다고 답변해주시고 싶다.
무엇을 근거로 삼냐면, '군 간부 전체'에 대한 생활이다.
아 물론! 병(兵)으로서도 명예롭게 무사히 군 복무에 임한 예비역 장병들을 무시하는 것은 절대 아니다.
읽다 보면, 누군가는 찔리겠지만 
무시했던 당신들의 '소대장'과 '참모'가 어떠한 정신적 고통을 받았을지
이해는 하고있었던 걸까에 대한 의문을 가져볼 수 있다.



본 Essay(에세이)는 ROTC(육군학생군사학교)의 생활과 야전에서 의무를 수행하는 경험을 바탕으로 쓰여진 글이다.
자신이 느꼈던 군 생활과는 다를 수 있음에 주의하길 바란다.



#1. 장교로 복무하면 받는 혜택은? 

(군 공통 혜택은 제외 , 예시 : PX 상품 등등)



가장 관심이 가고 미래를 위한 스펙(SPEC)이 되지 않을까 라는 부분부터 시작해보려한다.
기본적인 장교의 혜택은 육군모집 홈페이지에서 참고할 수 있다. 
각종 다른 간부에 대한 혜택에 대한 정보가 있으니 많이 참고하길 바란다.
https://www.goarmy.mil.kr:447/2016/index.jsp



번째, '장교'는 국가공무원으로써, 소위 계급 기준 '7급'에 준하는 공무와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현실에 준해서 이야기를 진행하고자 하는데, 여러분들은 깊게 생각해봤으면 좋겠다. 

최근에 경제적으로 안정적인 직장을 잡기위해서 대학교를 졸업하고

 '취업난(?)'으로 인한 9급 공무원에 도전하는 이들이 많다. 

돈은 적게 받지만, 퇴근 후 자신의 생활여건이 어느정도 보장이 되는 '직업'을 택하는 이들이 많아졌다.



대한민국의 건강한 신체와 정신을 가진 사람이라면, 가장 빠르게 될 수 있는 '간부급' 공무원


라고, 생각은 안해보았는가? 물론 사람마다 각각 다른 꿈과 생각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열정으로 도전하는 꿈을 모욕하는 것은 아니나 7급에 준하는 공무원을 가장 빠르게 

경험할 수 있는 직장이기도 하다. 

(비록.. '책임'에 따른 견장의 무게를 얼만큼 잘 견디느냐가 제일 중요하지만..)


다른 공무원에 비했을 때, 가장 빠르게 경험 할 수 있는 장점이 있는 이유는 바로 '시기' 때문이다.


장교는 7급으로서, 대학교를 졸업해야 좀 더 수월하게 시험을 치룰 수 있다. 

때문에, 4년제 대학 졸업예정 일 때만, 지원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2년제 전문대학교의 경우 3사관 학교에 지원하면 장교 시험에 응시가 가능하다.)


번째, 실질적으로 절감할 수 있는 기본 경제 혜택 부여


'경제적'관념에서 볼 때, 공무원에 대해서 이런 파급적인 혜택을 볼 수 있는 '공무원'은 없을 것이다.

특히, '주거'나 '식대','가족'을 위한 복지에 대해서 만큼은 확실하게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왜 이런건 다른 공무원들에게 없냐고 묻는다면, 

당연히, 우리나라 조국을 위한 희생에 대해서, 군의 목표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국가 차원에서의 '여건보장' 정도라고 생각하면 된다.


'군'은 전쟁에 승리하기 위한 목적을 가진 무력을 행사할 수 있는 '특수한 집단'으로서, 

그 시작은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데에서 시작한다.


아니 그러면 당연히 "'군인'은 나라를 지켜야지 누굴지켜요" 라고 말하는 사람이 분명히 있을 것이다. 

말을 잘 풀어서, 논리적으로 잘 생각해보라

'무력'을 행사할 수 있다는 것은 '누군가의 생명을 빼앗아 가면서, 다른이의 생명을 지켜야할 수 있는 상황'이 올 수도 있다는 것이다.



즉, 군인은 자신의 가족도 중요하지만, 여러분들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일을 하는 사람들이 

임무수행을 위해 어쩌면 '자신의 가족'에 대해서 소홀히 할 수 있다는 생각은 안해보았는가?

'돈을 벌어 생계를 책임진다' 라는 '보호'의 개념과 덧불여서 

어쩌면 여러분들은 '적'으로 부터 위협을 받지 않고, 발 뻗고 잘 수 있다는 것은 

'군인'들이 가장 1차원적인 위협으로 부터 보호를 해주기 때문이다. 

이러한 군인들이 '적'으로 부터 위협을 하지 않고, 가족만을 생각하는 '돈'만을 생각하면, 

여러분들에 대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해주는데 '집중' 하지 못한다. 때문에 임무에 '전념' 할 수 있도록 국가 차원에서의 '생계여건보장'이다.


▶전쟁이 났다고 가정해보자, '국가'에서 '직업군인'들의 가족을 보호해 주지 않는다면, 


무력을 행사할 수 있는 '직업군인'이 마음놓고 여러분들의 자녀, 생명, 재산을 위해 전장에서 싸울 수 있겠는가?


본론으로 넘어가서, 생계를 위한 기본적인 '의식주'가 보장이 된다. 

'군 관사', 독신자는 '독신자 숙소'가 제공이 되고, 기혼자는 군에서 지은 '관사','아파트'가 제공이 된다. 

실로 말하면 '공짜'는 아니다.(일정 관리비를 내야한다.) 가격은.. 군 간부의 지인이 있다면 물어보길 바란다.

영내의 간부가 많아서, 숙소 제공이 어려울 경우, 국가에서 전세자금을 대주거나, 민간 아파트와 계약을 맺어서 집을 구해준다.

단점이 있다면, '장교'의 경우 이사를 굉장히 많이 한다는 점..? (이사 비용도 몇 년차 이상부터는 지원을 해준다!)

의류의 경우, 당연 임무 수행에 있어서, 필요한 기본 보급 전투복과 전투화 등등을 제공하며, 피복유지를 위한 피복지원비가 나온다.

이 피복 지원비로는, 모양말, 전투화, 제복(정복, 근무복), 방상 내피 및 외피(깔깔이) 즉, 소모가 될 수 있는 것에 한하여, 구매할 수 있도록 지원비가 나오는 것이다. 일반 의류는 당연히 자신의 수입으로 사야한다.

식대의 경우, 당연히 취사장에 있는 식당을 통해서 용사와 같이 먹는다.(점심 1회 기준) 병사 식대 약 1300~2500원 정도 용사들이 해주는 밥은 군 부대마다 맛이 다 틀리겠지만, 간부식당과 용사식당이 따로 있지는 않다. 

(우리 부대의 경우 용사들이 밥을 정말정말 잘한다)

뭐, 가끔 뉴스에 A.I 바이러스로, 군 부대에 '닭'관련 요리가 많이 나온다는 등등.. 이상한 헛소문을 퍼트리고 다니는 사람이 있는데

모두 어불성설이다. 간부도 용사들이랑 밥을 같이 먹기때문.. 예산을 무절제하기 쓰지 않고, 

최선의 건강과 장병들의 기력회복을 추진하기 위해서, 육류의 경우 보장이 가능할 정도로 양질을 모두 추구한 고기를 사용한다.


대한민국 육군이 나라에 의무에 충성을 다하는 장병들에게 그러한 폐기를 해야하는 안정성에 부합하지 않는 식단을 제공하지 않는다.


실제로 군 부대내에서 '군수,보급'관련 간부들이 일일 단위로 '보존식'을 점검하고 있으며, 큰 부대의 경우 민간 영양사를 고용하기도 한다.

 어느 부대건 '급양감독'이라는 것에 매우 힘쓰고 있다.



번째, 군인공제회 및 민간 금융에 대한 최저금리 대출 이용 가능 및 제테크 여건 보장


'군인공제회'에 대해서 들어봤을 것이다. 

말도 안되는 '금융 집단'이라고 이야기하는 금융계 종사자도 많고, '빚'이 많아 언제든 터질 수 있다는 등등의 위협적인 글 들도 많이 봐왔는데.. 

현역 장교가 볼때는? 글쎄? 부도가 나거나 망하는일은 거의 없다고 보는데?


만약, 전역을 한 예비역 장병들은 이름을 들어봤을 법도 할 것이다. 


'사이버 지식 정보방'


이라고 하는 시설을 구축한 곳이 바로 '군인 공제회' 이거든, 현역장병 여러분들이 '사지방'이라고 불리우는 시설을 무료로 사용할 수 있게 해주는것도 이 '군인공제회'덕이라는 것을 잊지말길



'간부'는 군인공제회에 '목돈 수탁' (비과세 : 세금을 부과하지 않는 상품)에 대해서, 

퇴직이나 연금으로 비슷하게 돌려줄 수 있도록, 일정 금액을 저축할 수 있다.


군인 공제회에서, 돈을 월 1회 (구좌) 저축을 자동으로 급여에서 이체되어 진행하며, 

이는 퇴직(전역)할 때에 되돌려준다.

또한 1회당 저축되는 금액이 높을수록, 받는 혜택도 다양해진다. (출산 보조금, 자녀 성년 축하금 등등)

자세한 내용은 군인공제회 '무상혜택'에 대한 링크를 통해 정보를 확인하기 바란다.


또한 군 간부에 대해서, 각종 금융사에 대한 대출이 저금리로 가능해진다.

대표적인 예로 KB 국민은행 신용대출 상품이 있다.


상품을 홍보한다는 내용이 아니라 '군 간부'에게 적용이 되는 혜택의 예로서 설명을 한 것이다.

(참고로 KB 국민은행은 국군 장병에 대한 불시의 사고에 대해서 책임 보험 파트너사로 채택이 되었다.)

이와 같은 비슷한 상품들은 '하나은행','IBK 기업은행' 등등 여러 금융사에도 존재하니 직접 살펴보길 바란다.

이 외에도, '군 간부(장교, 부사관)'를 위한 고금리 적금에 대한 상품도 존재하니 찾아보길 바란다.




번째, 각종 복지 시설에 대한 혜택


막상 현역 장교가 되면, 이에 대해서 어떠한 혜택을 제대로 이용해보지 못하고 전역하는 장교 및 간부가 많다.

특히, '국군복지포털'과 더불어서 민간인은 잘 모르고 있지만 할인이 되는 혜택이 많다. 


(아래 사이트는 국군복지포털)

https://www.welfare.mil.kr/main.do



국군복지포털에 대해서는 장병들 또한 이용할 수 있으며 장병에 대한 가족들도 이용이 가능하다.

'장교'로서 '군 간부'가 받는 호텔 혜택은 육군 복지지원대대 홈페이지에 따로 있다.

(육군복지지원대대 홈페이지)

https://112.222.184.52/krSpatel/Index.html




자, 설명을 해주자면 위의 간부급 시설은 

대전(계룡스파텔), 부산(그린나래호텔), 이태원/용산(육군회관)에 위치해 있다.

해당 호텔에 대해서, 뭐 시설이 오래되서 별로였다는 평을 남기는 민간인이 존재하지만

최근에 내가 대전에 볼일이 생기면서 갔을 때의 평점은 '만점'에 근접하다.

해당 시설은, '장교'를 비롯한 '부사관'을 위해서, 결혼식(웨딩홀), 부대의 만찬회 등등을 위한 시설이다.

해당 큰 행사에 대해서 많은 민간인들이 올 때, 이용하기 위한 객실들이 대부분이며, 숙소가 많기 때문에, 

현역 '장교'가 가서 이용해도 무방하다. (100% 예약제로 이용되기 때문에 행사로 인한 객실의 취소요청은 없다.)


각 지역별 이 호텔에 대해서 어떠한 매력을 가지고 있냐면,


대전의 명소 '유성온천'을 기반으로 만들어진 호텔


100% 천연 온천수가 이용되고 있는 시설이여서 몸에 좋은 온천수로 
사우나를 즐겨 '피로'를 풀기에 최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호텔이다.
(나는 대전권에서 살았기 때문에 자주 애용했던 호텔이다.)

부산 해운대의 오션뷰를 그대로 만끽할 수 있는 '그린나래호텔'


오션뷰에 목숨걸어 엄청나게 비싼 요금을 내야하는 호텔을 '군 간부'는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



이태원과 용산역에 근접해 있어 서울 여행을 하고 싶은 간부에게 추천하는 '육군회관'


각 지방에서 서울을 여행하고 싶은 '장교'라면 추천해주고 싶은 육군회관이다.

특히, 금요일을 즐기고 싶어하는 초급 간부들도 말이다. 육군회관은 '이태원 거리'와 멀지 않은 곳에 있다.

금요일에 숙소를 이용해야하는데, 민간시설은 금요일에 대한 요금이 엄청나다는 것을 여러분들은 알 것이다.


이러한 호텔 이외에도, 각종 콘도 및 리조트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체력단련장(골프, 수영) 등등 에 대한 혜택도 받을 수 있다.
(갈 시간이 있다면야...^^...)




섯번째, 장교로 복무를 하게 되면, 복무간 자신이 이루어내고 싶은 전공에 대해서 

대학 및 대학원에 대한 자기발전의 기회를 제공받는다.(국가기술자격증)



이 부분에 대해서는 좀 할말이 있다. 

자기 개발에 대한 기회를 제공받는다고 하는데, 여건을 육군자체에서 직접적으로 보장해주지 않는다. 

(금액적인 부분 포함) 왜냐하면, 당연히 자기 개발 할려고 군 복무에 오는게 아니니까 말이다.

어디까지나 자신이 가능한 여건에서 '선택'을 통해서 자기 개발을 하는 것이지, 자신의 해야할 일과 임무를 소홀히 하면서, 할 수는 없다.

간부로 복무를 했을 때, 군에서 교육을 만들어내어 국가에서 인정해줄 수 있는 국가기술자격증이 새로운 것이 있긴 하다.(통신병과 관련)

이런건 군 간부만의 혜택이라고 말할 수 있겠지...?

자기 개발에 대한 발전의 기회를 제공받는 다는 것은, 위의 내용보다는


ROTC 군 장학생 선발대상


이 확실한 혜택을 받는다고 할 수 있다.

이 확실하다. ROTC에 합격하게 되면 추가적으로 '군 장학생'에 응시를 할 수 있게 되는데, 이를 통과하게 될 경우

해당 대학을 다닌 4년의 등록금 전액를 돌려 받을 수 있으며, 

이 조건은 등록금을 받은 만큼의 년수 만큼 '연장 복무'를 시행한다.


현실 나이로 계산을 해본다면, 24세에 장교에 복무 28개월을 먼저하게 되고, 

26세에 4년을 더해서 추가적으로 연장 복무를 한다면 나이 30세에 전역을 해서 취직을 해도 된다는 것이다. 

수도권 대학 (고려대, 연세대)에 대한 등록금 4년을 면제받고, 해당 대학을 나와서, 

군 경력을 가지고 간다면 어떠한 대기업 회사에서도 환영할 것이라 믿어의심치 않는다.



섯번째, 자신의 전공 및 경력분야에서의 근무가능



음.... 이건 좀 이상과 현실의 차이가 많다. 

근무지에 따라.. 만나는 사람의 성향에 따라서, 이야기를 해볼테니.. 추후의 에세이에서 다뤄보도록 하겠다.


자신의 전공에서 근무가 가능하여, 경력으로 인정된다는 것은 확실히 있다.(용사 공통사항) 

용사의 경우 의무적 징집이기 때문에 자신이 어떠한 병과를 갈지에 대해서 선택을 받아도, 

보직 이동이 자기 마음대로 할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장교'의 경우 자신의 선택한 길을 나아가는 것이기 때문에(전공 분류 선발이라 제한됨) 

혜택이라고 보기에는 조오금~ 보기 어렵다고도 할 수 있겠다.



곱번째, 폭넓은 자녀교육 지원



군 가족 자녀에 대한 국가의 교육의 지원도 확실하게 보장을 해주는 편이다. 

혜택이라고 보기에는 조금 울며 겨자먹기로 보여질 수도 있다. 

예전에는 잦은 이사 때문에, 자녀(아이)들이 한창, 

사회성이 발전할 때에 한 곳에 머무르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으나, 

이를 해소하기 위해서, 자녀에 대한 기숙사 비용 및 장학금이 지원이 된다. 

국가 차원에서 자녀를 지원해준다는 것은 정말 큰 혜택이다.



#2. 군 장병들이 생각하는 '장교'의 혜택


내가 복무하면서 만났던 우리 소중한 용사들의 의견을 비롯해서 담아보았다. 

무사히 건강하게 전역해서 사회의 일원이 되어가고 있는 모습에 감사하고, 

아직도 연락오는 우리 운전병들과 전역한 예비역 장병들에게 너무 감사하다.



번째, 일과 이후의 자유로운 '출/퇴근'


많은 장병들이 가장 부러워했던것 같다. '국방부'의 시간의 관념에서 살펴보면, 

용사들의 일과의 종료 기준은 16:00시이다.


'군 간부'는 오늘 한 일에 대해서, 일일 단위로 결산을 진행한다. 

빼놓고 못한 일은 없는지, 장병들에게 좋은 교육이 있는지부터, 

'적'이 침투했을 때, 대비를 위한 편성은 어떻게 구성이 되어있는지, 잘 되어있는지 등등등등(너무 너무 많다.)

보통 공무원이 일과가 종료되는 시각에 종료가 된다.

 ('군'은 항상 당장에 '적'과 싸울 전투준비태세가 갖추어져 있다.)


17:30(오후 5시 30분) 기준으로 만약 자신이 추가적으로 해야하는 일이 없다면 퇴근해도 된다.(칼퇴근)


그렇게 퇴근하고 나면, 먹고싶은 음식도 먹을 수 있고, 집에서 여가를 보낼 수 있다. 

용사들은 가방을 메고 퇴근을 하는 모습을 보면항상 나에게 부럽다고 말을 했던 것 같다.

(간혹, 맛있는거 사와달라고 부탁하는 용사들도 많다.)


퇴근하고는 '민간인'과 생활이 똑같다. 

단, 비상시 언제든 다시 부대로 복귀해야하는 '긴장의 끈'을 놓지않으면서 말이다.



번째, 핸드폰 사용


1차원적으로 어느 정도 통제가 되어있는, 생활을 하는 용사입장에서도 부러워할만도 하다. 

원한다면 자유롭게 누군가와 통화를 할 수 있고, 사회의 뉴스를 볼 수 있고 등등등..

왜 용사한테는 핸드폰 사용이 금지되어 있냐 라는 의문을 가져하는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정확하게 '통신장교'로서 답변을 해주자면, '보안성' 때문이다. 

핸드폰(CellPhone)의 경우에는 '상용정보통신장비'로 구분이 되며, 이는 외부의 '민간통신업체'로 부터, 

실시간으로 쌍방향(주고받고)통신이 이 가능하다.

좀 어렵게 말했는데, 말하고자하는 것은 '민간' 이라는 단어에서부터 '보안'의 결점이 생길 수도 있다는 것이다.

최근의 스마트폰의 경우에는 많은 기능들이 내부에 장착이 되어나오고 있다. 

특히, 이 놈의 '카메라'가 여러분들에게 휴대폰을 반입시키지 못하는 가장 큰 이유가 아닌가 싶다.

'우리도 보안 교육을 받고, 그런 짓 안하면 되죠!!' 라고 말하는 장병이 있을텐데,

개인의 핸드폰 사용은 생각할게 너무 많다.



▶ '전방지역'에 한 1개 소대에 들어가는 용사들을 기준으로 

'대대(battalion)'의 모든 장병들이 휴대폰을 사용한다고 가정해보자.



수 백명이 '상용정보통신'장비를 사용함으로 인해서, '보안사고'가 안 날것 같은가..?

이러한 보안사고가 터지게 되면, '군'은 또 비상체제에 돌아가고 '간부' 입장에선 당연히... '업무정지'이다. 

'유출된 자료'가 뭔지 파악부터 시작되서, 기밀 유출의 피해의 정도 확인부터 하나의 '사건/사고' 로 보기 때문에

'조사'라는 과정을 거쳐야하고.. 

이 조사를 거쳐가면서, 

'해당 용사는 군법에 의한 규정처리'(인사),

'징계를 받는 다는 용사의 심리적인 불안감'

'징계를 받는 용사의 부모의 심리적 불안감'

'징계를 받고나서 자신(용사)의 이미지 추락'

'유출 정도를 파악(정보)'

'추후 대책 마련'... 등등등 '기본 업무'에 영향을 끼치게 되면 다음 업무를 진행할 수 없다. 

때문에, '통제'라는 카드로 사전에 대비책을 강구해둔 것이다.


'군 간부'가 생각하는 통제의 이유와, 용사가 생각하는 '불만' 이 두 의견에서 득과 실을 따져본다면

어디가 마음이 편할지.. 생각해보길...


아래 사이트는 핸드폰 사용을 시범운용한다는 기사이다.

http://www.gn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334669


최근에는 군복무에 전념하고 있는 장병들에게도 휴대폰이 사용이 가능하도록 시범 운영을 검토해보고 있다.

'군'에서는 '상용정보통신' 반입 하는 것 외에도, 

장병들이 가족이나 지인에게 통화하기 위한 수단이 마련이 되어있다.

'간부'입장에서 충분하다고 본다.

일과가 끝나고 나서 '수신용 핸드폰', '공중전화 부스'(요즘에는 영상통화도 가능하다)

'사이버지식정보방'에서 SNS 활동이 어느 정도 가능하다.

많은 현역 용사들이 핸드폰이 없으니까,

'사회'와의 단절이 되었다는 등등 이유를 내세워서 불만이 정말 많은데

'사회'와 통할 수 있는 수단은 정말 많다. 

내가 보았던 용사들 중 '불만'이 제일 많았던 인원들을 살펴보면

본인 자신이 일과가 끝나면 생활관에서 TV를 틀어놓고 '아이돌 걸그룹' 을 보면서 히히덕 거리고,

사회와 통할 수 있는 '사이버지식정보방'을 Youtube를 통해서 게임 영상을 보는 이들이 다반사였다.

오히려, 스마트폰이 없어서 오는 연락이 없으니, 

내 자신을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이 많아져서 좋다. 라는 용사도 있었고..


뭐 다양하다!





아직 까지도, 시간에 구애를 받지 않고 

핸드폰을 사용하는 간부가 부러운 것이 혜택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변함 없을 것 같다.



째, 지휘권과 징계권, 그리고 휴가권 등등의 '권한'


용사들은 '통제'를 받으면서 생활한다. '간부'또한 통제를 받는다.

(용사들이 보기엔 '통제'를 하는 입장에서 '간부'는 통제를 '하는 입장'이지 '받는 입장'아니라고 하지만) 

이에 대한 기준은 '간부'시험에 있다. 

자신이 어느정도 까지 '스스로' 나 자신을 절제하고 통제할 수 있는가에 대한 시험을 거치게 된다. 

이에 대한 명확한 교육을 받고 시험을 통과해온 선발된 사람들이라 '스스로' 통제를 할 수 있는 것이지, 

'간부'가 통제를 안받는 것은 아니다. '군'은 명확하게 '군법'에 의해서 통제를 받는다.

이러한 통제를 하는 입장을, '지시 혹은 권한이 있다(존재한다)' 라고 쉽게 설명할 수 있는데, 

이것은 명확하게 혜택이라고 볼 수는 없다.


왜냐면,


'간부'가 내리는 권한은, 지시 이후에 발생되는 모든 문제에 대해서 '책임'이라는 것을 지기 때문이다.


어떠한 처부의 '장'(중대, 인사, 정보, 군수, 작전) 등등 의 '지시'로 인해서, 일을 한다고 가정했을 때, 

해당 '일'에 대한 지시는

지시를 내리는 사람의 '책임'을 진다는 전제하에 있다.

이러한 지시에 대해서 따져봤을 때, 장병들의 '인권' 및 '기본권'을 훼손한다면, 

이는 '직권 오*남용'에 의해 해당 간부는 처벌을 받는다. 

때문에, '장교'는 받은 일에 대해서, 스스로 옳고 그른지 생각을 하고 '판단'을 해야한다.


▶ '장교'는 '관리자'이다. 스스로 판단하고 선택의 연속을 거쳐야 한다. 그리고 해당 일에 대해서는 '책임'을 진다.


지시를 내리는 '권한'을 우습게 본다면, '책임'에 대한 무서움을 모르는 사람이다. 

장병들에게 내리는 지시가, 용사들 입장에서는 왜 또 저러지..?, 짜증나네..? 등등으로 볼 수 있겠지만, 

그들(장교)이 내리는 지시가 '어디에서 시작된건지', '무슨 이유에서 시작된건지'를 파악해보면, 

용사들도 어쩌면 '간부'를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지금까지 '장교'가 받을 수 있는 혜택에 대해서 설명을 해보았는데, 실제로 이것보다 더 많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군인 공통 혜택'을 설명하지 않았고, '공무원 공통'으로 받는 혜택 또한 포함시키지 않았으니, 

실로 '직업군인'은 복지혜택만 봐도 여건이 꽤나 괜찮은 직업임에는 확실하다.

'장교'를 희망하는 대학생, '장교'가 무엇인지 알고 싶은 고등학생들, 

'장교'와 연인인 사람들은 참고가 되길 바라면서! 다음 에세이에도 놀러와 주시길!

추가적인 첨부는 장교를 잘 표현한 동영상을 첨부하려고 한다.

'3사관생도들이 육군장교로 임관'하는 영상인데, '대한민국 육군'에서 제작을 하였다.

 '백발백중'이라고 들어봤을 것이다.


생도들의 모습과 장교들의 모습을 잘 표현한 영상이라고 생각한다.


개인적으로 ROTC 편도 나왔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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