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셀프 왁싱, 브라질리언도 가능할까? 부작용과 주의사항은? 목차
털이 많이 나는 사람들이 직접 샵에 가서 왁싱을 받기에는 큰 비용을 들어야한다는 생각 때문에, 많이들 선택하는 것이 직접 스스로 왁싱을 해보는 셀프 왁싱입니다. 셀프 왁싱은 자신의 신체 부위에서 팔이 넉넉하게 닿을 수 있는 조건만 갖춰진다면 누구나할 수 있기 때문에, 저렴한 비용으로 쉽게 도전을 해볼 수 있는데요. 셀프 왁싱을 하실 때 필요한 것과 주의사항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셀프 왁싱이란?
셀프 왁싱이란, 시술자 없이 본인 스스로 왁스와 왁싱의 보조도구를 구매해서 자신의 신체 부위에 왁스를 도포하고 털을 스스로 제거하는 것을 말합니다. 샵에 방문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비용적인 측면에서 굉장히 저렴하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역으로 단점은 시술자가 직접 왁싱을 하는 것보다는 털을 완벽하고 깔끔하게 제거하는데 숙련도에 따라서 그 결과가 달라질 수 있으며, 혼자 하는 만큼 육안으로 관찰하기 어려운 부분, 예를 들어 다리의 뒤쪽, 항문 등등은 관찰하기가 어렵다는 이유로 제대로 털을 제거할 수 없는 가능성이 있습니다.
셀프 왁싱 준비
셀프 왁싱을 하는데 있어의 준비물은 기본적으로 워머기, 왁스, 스파츌러나 믹싱스틱, 그리고 천과 같은 패브릭소재의 섬유가 필요합니다. '일반 왁스'는 알갱이의 형태로 워머기를 통해서 열을가해 녹여서 사용을 하고 있고, 최근에 각광받고 있는 '슈가링 왁스'역시 워머기를 사용하거나 전자레인지에서 열을 가해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왁스의 타입별로 사용하는 방법은 아래의 링크에서 참고해주시면 됩니다.
브라질리언 왁싱도 셀프로 가능한가?
브라질리언 왁싱도 셀프로 가능합니다. 일반 다만, 정면으로 볼 수 있는 부위를 제외한 나머지 신체부위를 보기 위해서 '보통 크기의 손 거울'과 같은 추가 도구가 필요하다는 점입니다. 브라질리언 왁싱을 셀프로 할 때 주의해야하는 사항은 바로 아래 대목에 있는 '왁스별 도포 방법'에 대해서 정확하게 알고 있어야 자극을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꼭 읽어보시길 바랍니다.
셀프 브라질리언 왁싱의 부작용
셀프 브라질리언 왁싱시에 부작용은 다른 신체 부위의 왁싱보다 피부가 연한 조직에 속하기 때문에, 자극에 대한 정도가 심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비숙련자가 왁싱을 시도할 경우 심하게는 피멍이 드는 경우도 많습니다. 필자 역시 셀프로 브라질리언 왁싱에 도전했다가 사타구니 쪽에 피멍이 들었습니다. 왜 전문샵에 가서 받는지 납득이 가던 실험이였습니다.
따라서 부작용을 최소한으로 하기 위해서는 몇 가지 체크를 해야합니다.
- 나의 성기주변에 있는 털들은 강모인가 연모인가?
- 털의 길이는 어느정도인가?
이 두 가지를 체크하시고, 왁스의 타입을 선정하시고 털의 길이와 관련해서는 털이 길면 길수록 고통스러울 수 있으니, 적당한 길이로 잘라주셔야합니다. 권장 모의 길이는 7~10mm 정도로, 위의 두가지 정도만 기억하더라도 셀프 왁싱을 하는데 고통을 줄 일 수 있습니다.
브라질리언 왁싱 Q&A
Q. 브라질리언 왁싱을 시술 받을 때 발기가 되면 어떻게 하죠?
A. 성기 부분에 자극가면 혈류가 돌게 됨에 따라서 '발기'가 되는 것은 어찌보면 자연스러운 현상입니다. 오히려 발기가 되었을 때, 성기에 나있는 털을 피부 텐션이 좋아짐에 따라서 정확하게 잡아줄 수 있기 때문에 오히려 더 좋습니다. 발기가 안된상태라면 피부가 수축이 된 상태이기 때문에 훨씬 고통스러울 수 있습니다. 샵에서 브라질리언 왁싱을 받는 경우에 발기가 되었다고 민망해하시지 않으셔도 됩니다. 이미 샵 선생님들도 그 사실을 다 알고 있으니까 말입니다.
Q. 브라질리언 왁싱 시술 후 너무 가렵습니다.
A. 모든 왁싱에서 가려움증은 2번 정도 발생을 합니다. 왁싱 직후, 피부에서 털이 뽑혀져 나간 상태에서 피부에 자극을 주었기 때문에 부어오르는 경우가 생깁니다. 인체는 외부의 물질 유입이나 어떠한 변화가 일어나면, 분비계에서 히스타민을 분비하여 '혈류'를 원활히 돌게해서 외부 유입물질을 차단하는 역할을 합니다. 이 과정에서 생겨난 부어오름은 가려움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이것이 첫번째이고, 두번째는 새롭게 자란 털이 피부를 뚫고 올라올때 생기는 자극으로 가려움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해당 가려움증 역시 자연스러운 현상이므로, 이 증상을 완화하기 위해서 '인그로운헤어'를 통해서 쿨링과 진정을 충분히 진행해주시면 되겠습니다.
셀프 왁싱시 주의사항
셀프 왁싱시, 꼭 알아두셔야하는 것은 '왁스의 종류'별로 피부에 바르는 부위가 다르다는 점입니다. 왁스의 차이에는 성분에 따라서 일반/슈가링 으로 나눌 수 있고, 점도에 따라서 '묽은/하드'로 나눌 수 있습니다. 이것을 꼭 알아두셔야하는 이유는 '피부의 연한 정도', '털의 굵기/길이'의 차이에 따라서 써야하는 왁스가 다르기 때문입니다.
왁스의 묽고 딱딱한 정도에 따라 다른 셀프 왁싱
일반적으로 묽은 왁스는 굵기가 어느 정도 있거나 얇은(연모 혹은 약강모), 길이가 중간정도 되는 털에 사용을 합니다. 쉽게 이야기해서 '바디용'으로 생각하시면 됩니다. 바디용이라하면 크게 팔, 다리, 겨드랑이 정도를 생각하시면 됩니다. 여기에 더해 피부자체가 외부에 노출이 되어있어 피부의 각질층이 조금 두터운 부위에 사용을 권장드립니다. 또한 연모를 다루는 만큼 묽은 왁스를 써야 털이 중간에 끊어짐이 없이 깔끔하게 제거를 할 수 있습니다.
'하드 왁스'는 털이 짧거나, 강모에 많이 사용하는 왁스이고 피부가 연한 조직에 많이 사용합니다. 왜 하드 왁스를 연한 부위에 사용하는지에 대해서 말씀드리자면, 점도가 딱딱함으로 인해서 피부와 밀착되는 정도가 묽은 왁스보다 적기 때문에 스킨 탈락률도 줄어들게 되고, 연한 피부에 의한 자극률을 줄일 수 있기에 사용합니다. 단점은 강모를 다루는 만큼 털 자체가 안뽑히는 경우가 생길 수 있어서, 완벽하고 깔끔하게 제거를 하기 위해선 여러번 왁싱을 해야한다는 점입니다.
왁스 타입별 도포 방법 및 털 제거 방법
셀프 왁싱을 할 때, 왁스의 타입에 따라서 도포 방법이 다릅니다. 털이 자라나는 방향에 따라서 달라지는데요. 일반왁스는 왁스를 정방향으로 도포 후에 역방향으로 떼어내는 방식이며 슈가링 왁스는 역방향으로 도포 후 정방향으로 떼어내는 방법입니다. 왜 그렇게 해야하는지 이해가 잘 안되시는 분들을 위해서 아래의 그림과 함께 설명을 드려보겠습니다.
일반 왁스
일반 왁스는 위의 그림처럼 털이 자라나는 정방향으로 도포 후에 역방향으로 뜯어내는 방법을 사용합니다. 일반 왁스는 털과 함께 같이 굳어지기 때문에, 뜯어내는 방향대로 왁스를 들어올리면 털이 원위치가 되도록 만들어주어서 자극을 최소한으로 합니다.
슈가링 왁스
슈가링 왁스는 설탕으로 이루어진 성분으로 녹이게 되면 굉장히 끈적끈적한 점도인 상태로 도포를 하게 됩니다. 왁스를 도포할때에 다른 털이 엉겨붙을 수가 있기도하고 일반 왁스에 비해서 유동적(움직이기 쉬움)이기 때문에 의도치않게 털을 잡아당기게 되어 도포 중에 피부의 자극을 느낄 수 있습니다. 따라서, 털의 움직임을 최소한으로 하기 위해서 털의 역방향으로 도포를 시작해서 모공을 중심으로 잘 도포가 될 수 있게 위아래로 발라주는 것이 특징입니다. 그리고 털을 떼어낼 때, 털의 정방향으로 뜯어내는 방법입니다.
일반 왁스와 슈가링 왁스의 차이점?
일반 왁스와 슈가링 왁스의 차이점은 떼어내는 방식자체에서 도구에서도 차이점을 보입니다. 슈가링 왁스는 무슬린천과 스파츌러가 없이 '니트릴/라텍스 장갑' 하나로도 왁싱이 가능합니다. 물론 셀프 왁싱 역시 가능합니다.
- 일반 왁스와 슈가링 왁스의 차이점(준비중) -
셀프 왁싱 초보자에게 도움이 되는 도구, 무슬린천
셀프 왁싱에 있어서 초보자에게 도움이 되는 도구는 '무슬린천'이 있습니다. 셀프 왁싱을 할 때에는 무조건적으로 많은 힘을 준다고해서 털을 고통없이 뽑으시는 것도 아니고, 빠르게 뽑는다고 해서도 완벽하게 뽑히지는 않습니다. 적절한 힘과 떼어내는 스피드를 조절한 '스냅'을 이용해서 왁싱을 하는 것인데요.
무조건적인 힘을 주게되어서 뽑게 된다면, 피부가 느끼는 고통이 심해질 수 있고 뽑아내는 속도에만 집중하다보면, 털이 중간에 끊기는 경우도 생길 수 있습니다. 위에서 말씀드린 주의사항에서 '왁스 도포 방법'에 대해서 정확하게 바르셨다면, 왁스가 굳어진 후 왁스 자체를 스냅으로 떼어낼 수도 있지만 완전히 굳어지기전에 무슬린천과 같은 섬유를 덧댄다면 조금 더 쉽게 왁스를 떼어낼 수 있습니다.
셀프 왁싱 후 케어
셀프 왁싱을 진행하고 털을 말끔하게 제거하셨다면, 꼭 관리를 해야하는 점이 후 케어를 어떻게 하는가도 굉장히 중요합니다. 왁싱샵에서 서비스를 받은 후에는 문자나 기타 휴대폰 알림으로 스크럽 및 관리 주기를 따로 통보를 해줍니다만, 셀프 왁싱은 그런 도움을 받지 않고 스스로 하다보니 후 케어 관리에 소홀해질 수 있다는 점입니다. 왁싱 후 케어제품으로는 크게 인그로운케어와 수딩젤을 꼭 발라주셔야합니다.
왁싱 직후 청결을 위해서 몸을 씻어낸 후 트러블 방지를 위해서 바르는 '수딩젤'
왁싱을 통해서 털을 제거한 후에는 모낭이 깨끗하게 비어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미세먼지나 피부에 안좋은 독성물질이 들어가게 되는 경우에 모낭염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또한, 외부의 각질층이 벗겨진 상태이기 때문에, 가장 위측에 있는 피부 표면역시 약한 상태인데요 이를 보호하기 위해서는 왁싱 직후 수딩젤을 발라서 1차적인 방어선을 만들어주면서도 보습 및 텐션을 유지할 수 있는 화장품을 발라주시는게 좋습니다.
그외 셀프 왁싱 관련해서 알아두면 좋은 것들
- Y존 케어와 착색방지(준비중) -
지금까지 셀프 왁싱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실제로 셀프 왁싱을 도전해본 결과로는 고급 기술이 필요한 신체부위, 브라질리언 왁싱과 페이스왁싱은 전문샵에서 관리를 받는 것이 차라리 낫겠다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육안으로 보여서 어느정도의 자극을 감내할 수 있는 팔, 다리, 겨드랑이 부위 정도는 샵에서 거금을 들이지 않고도 집에서 혼자 셀프로 할 수 있다보니 한번 도전해보시고 비용을 아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됩니다.
'뷰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왁싱하면 장점과 꼭 필요한 것인가? 부작용은? (0) | 2021.12.2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