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책 리뷰/ 추천 도서] 정혜윤 작가 - 작가를 위한 집필 안내서 목차
안녕하세요~ 요즘에는 자신의 자서전, 혹은 책을 내기 위해서 수 많은 글 들이 SNS에 글을 올리는 경우가 많은 것 같습니다.
책을 좋아하는 사람으로서 과감하게 소견을 말하자면, 요즘 책이 정말 책 같지 않다는 생각이 듭니다.
겉표지를 좀 더 이쁘게, 몇 안되는 글자와 그림을 몇개 끼워놓고 간단한 소책자를 내놓고 비싼 가격을 받는
작가들도 수두룩 해서.. 책과 출판에 대한 의미가 많이 변질이 되어가고 있다는 안타까운 심정입니다.
자신의 견해를 담은 것에 대해서 공유를 할 수 있고 책을 내놓는 건 참 좋은 생각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지만, 출판을 했을 경우 독자가 받아들일 수 있을까에 대한 생각들은 많이 결여되고 있는게 현실이라 안타깝습니다.
그렇게 간단하고 글 몇자를 안적고 베스트 셀러가 된 책들을 보며, 대중들은 대부분 생각을 합니다.
나도 책을 한번 써볼까? 쉬운것 같은데? 책 내면 돈은 되려나..?
과연 이게 책을 내는 사람으로서의 생각인가 싶기도 합니다.
저 또한 제가 경험하고 느낀 것에 대해서 전달해주고 싶은 것들이 정말 많아서, 책을 내려고 많은 원고들을 작성하고 있는 중이랍니다.
이러한 책과 출판에 대한 잘못된 생각을 바로 잡기 위해서 나온 책이 있습니다.
바로 '정혜윤' 작가의 '작가를 위한 집필 안내서' 입니다.
'정혜윤' 작가는 '북에디터'입니다. 정 작가가 살아온 경험을 통해서, 이 책이 얼마나 신빙성이 있는지 알 수 있습니다. 그녀는 '콘텐츠 크리에이터'이면서, 수 많은 글들을 봐왔고, 수 많은 원고들을 수정하고, 대필하고, 고쳐쓰면서 어떠한 '원석'의 원고들을 '보석'으로 바꾸어주는 일들을 한다고 생각하면 이해하기 쉬울 것 입니다.
현재 그녀는, '카카오 브런치'에 책을 출판하는데 있어서 필요한 소스들을 '칼럼'으로 예비 작가들을 위해서 노력하고 있습니다.
작가에 대한 소개는 짤막하게 하고 제가 이 책을 '추천'드리고 싶은 이유가 있습니다.
#1. 솔직 담백한 글들만 담아 놓았다.
책의 인덱스를 통해서 책의 내용들을 볼 수 있을텐데, 여러분들께서 파트별로 궁금해하는 것들을 속시원하게 긁어줄 항목들이 일목요연하게 잘 적혀 있습니다.
수 많은 책들 중의 십중팔구는 장수를 채우기 위한, 그리고 여러분들에게 현실을 알려주는 것이 아닌 이상을 그려주는 구질구질한 '멘트성 글'들이 많습니다.
이 책은 그 멘트성 글들이 없습니다. 작가가 수 많은 원고를 편집하면서, 느껴왔던 것들을 여러분들께 솔직하게 전달해줍니다.
포인트는 바로 '정혜윤' 작가는 출판사에서 일을 한다는 것
출판사 입장에서 수 많은 작가들의 원고를 받을 때 무슨 생각을 하는지를 독자 여러분들께 알려줌으로서,
미리 대비할 수 있도록 포인트를 잡아줍니다.
마치, 선생님이 학생들에게 한 과목을 가르칠 때, 중요한 포인트를 잡아주는 것과 같은 느낌을 받았습니다.
#2. 처음 글을 쓰는 사람.. 아니.. 책을 내려고 하는 사람들에게 꼭 필요한 것들을 전달해준다.
수 많은 글들이 모이고 모이면, 바로 하나의 '책' 될 수 있을까요? 아닙니다.
'수 많은 글'과 '책'의 성격은 다릅니다.
자신의 생각을 메모해두고, 글을 써서 읽어 나가는 것은 '자신' 만을 위한 것이지만,
'책'이라 함은, '자신' 뿐 아니라, 타인(독자)가 읽는 것 입니다.
때문에, '책'은 독자를 고려한 배려(매너)가 필요합니다. 처음 글을 쓰는 사람이 아닌 '책을 내려고 하는 사람'들에게 '독자에 대한 배려를 키워주는 책' 이라고 생각합니다.
#3. 가볍게 읽을 수 있지만, 정말 무겁게 받아 들일 수도 있는 책
이 책을 읽다보면 한가지 생각이 들 수 있습니다. '뭐야... 별거 없네?'
책이라 함은 독자들의 개개인 마다 생각하는 것이 다르기 때문에, 똑같은 책을 읽더라도 어떻게 받아들이냐에 따라서, 다른 결론이 나오게 됩니다.
가볍게 읽을 수 있다고도 생각했지만, 정말 '책'을 내기위한 크고 굵은 핵심만 잡아주기 때문에, 읽는 내내 무거운 느낌도 받았습니다.
같은 책을 읽더라도 독자가 다르다는 걸 정 작가님은 정말 잘 아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표현을 해보자면
"그냥 단순한 호기심에 책을 내려고 하는 사람들~ 잘 들어! 너네가 책을 내는걸 굉장히 우습게 아는데, 웃기지마!" 라고 경고하는 느낌을 주면서도, "넌 정말 절실하게 책을 내고 싶어? 그럼 기본부터 도와줄께" 라는 느낌입니다.
#4.간지러운 부분만 잘 긁어줌으로서, 선을 그어주는 책
많은 글들이 책으로 나오기까지, 과정들을 잘 모르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책을 내고 싶은데 필요한 것들을 잘 알려주고, 많은 사람들이 가장 정말로 첫 번째로 궁금해하는 '책'을 냈을 때의 수입들, '책'을 내는데 필요한 비용 등등을 잘 알려주는 책 입니다.
#5.인문학으로 볼 수 있으면서도, 자기 개발서라고도 말할 수 있는 책
인용글 , Advice for writers
다시 읽고 싶은 책인가? 당연히 그렇다!
나를 돌아보게 해주는 초심을 찾는 책은 아니지만, 객관적으로 내 글을 평가해볼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책이다.